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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각

지장전

명부전 또는 시왕전이라고도 불리는 지장전에는 염라대왕을 비롯한 명부10왕이 봉안되어 있다. 내부에는 지장보살을 주존으로 하여, 협시는 도명존자와 무독귀왕을 봉안하고, 좌우로 10왕상을 나누어 배치한다. 지장보살은 석가모니가 입명한 후부터 미륵이 이 세상에 올 때까지 부처 없는 세계에 머물면서 육도의 중생을 제도한다. 특히 중생 모두가 구제될 때까지 자신의 성불마저 미루고 보살행을 다할 것을 서원한 대원보살로서 유명하다. 묘당보살, 지지보살 등으로도 불린다. 심원사는 전각을 따로 하지 않고 옥외에 지장보살을 봉안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