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에 의해 돌이 깨진 것인지, 임의로 훼손 한 것인지는 정학히 알 수 없으나 불상이 취하고 있는 수인(손 모양)으로 보아 비로자나부처님의 모습으로 미루어 짐작할 수 있으며, 가야산 일대의 해인사와 법수사 등과 함께 화엄도량이었음을 짐작할 수 있게 하는 통일신라시대의 소중한 문화유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