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오는 템플스테이에 대한
호기심으로 왔었지만
너무 잘왔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심원사를 알게 되었고
친절하시고 인자하신 스님과 차담을 가지면서
또 오고 싶어졌습니다.
108배를 하면서
힘들어도 뿌듯했고
타종하는 동안
범종에 손을 가져다대면
마음이 뭉클하고 먹먹해졌습니다.
밤에 보는 별에 또 한번 미소짓게 되고,
해가 뜨는 모습에서
무언가 마음 속
응어리들이 잠시라도 사라지는 듯
행복하다라는 단어가 떠오릅니다.
스님과 차 마시며 나눈 대화들은
집에 가서도 또 생각할 것이고,
저의 말에 귀기울여 주신 스님께
감사드립니다.
저의 첫 템플스테이인 심원사를
기억할 것입니다.
- 정 * 지 -
2024년 10월 24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