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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가후기

도움이 되는 가르침이 많다는 것을 느끼게 된 기회가 되었던 것 같습니다.

simwon 2023-01-06 10:21:47 조회수 465


연말을 한적한 절에서 조용히 소중한 사람과 함께 한 해를 돌아보고 싶다는 생각으로 처음

템플스테이를 경험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교직에 있다보니 늘 시끄럽고 정신없는 일상을 보내고 있었는데

물론 아이들의 에너지를 받을 수 있는 학교도 좋지만 오랜만에 조용한 곳에 있으니 저 자신에 조금 더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던 것 같아 좋았습니다. 다른 사찰의 템플스테이를 경험해 보지 못했고 평소에도 종교 생활을

특별히 하고 있지 않아 불교에 대한 막연한 편견(왠지 엄숙해보이고 세속적인 저와는 다를 것 같은....)이 있었던 것 같은데

불교에서의 가르침이 저와 크게 동떨어져 있지 않고 오히려 저에게도 도움이 되는 가르침이 많다는 것을 느끼게 된 기회가

되었던 것 같습니다.

프로그램이 굉장히 알차고, 108배를 한 후 뺏지를 주셔서 확실히 성공 경험에 대한 뿌듯함이 증폭되었던 것 같고, 타종체험이나

연등만들기, 명상을 하면서 아무 설명없이 그냥 하는 방법만 듣는 것이 아니라 스님께서 각각의 상징적인 의미, 역사적인 변천사, 그에

담겨있는 철학을 아울러서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 주셔서 매우 흥미롭고 도움이 되었습니다.

지금은 특히 나자신이 귀한 줄 알라고 말씀하셨던 것이 기억에 남네요 무엇보다 밥이 굉장히 맛있었고, 방도 따뜻해서 편안하게 지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덕분에 좋은 시간, 유익한 시간 보낼 수 있었습니다. 2023년도 복된 한해 보내시길 바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장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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