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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가후기

심원사와의 인연이 어언 10여년

simwon 2024-11-05 18:33:10 조회수 102

가야산 계곡 속 깊이 자리잡은 

심원사와의 인연이 

어언 10여년이 넘는 것 같습니다.


삶에 휴식과 쉬어감이 필요할 때

심원사는 늘 그 자리에서

반갑게 나를 맞이해 주었습니다.


깊어가는 가을 날

형형색색의 단풍과  맑은 계곡물소리,

아름다운 새 지저귐

그리고 스님의 목탁소리가

일상의 묵은 때를 벗겨내 주는 경험을 

선사해줍니다.

(밤하늘의 쏟아질듯한 별들도...

맛있는 공양음식도...)


2박3일의 마지막날 

마침 가을비가 내리고,

스님께서 내려주신 

향기로운 국화차와 함께한 차담은

삶을 돌아보는 계기가 되기도 했습니다.


이야기를 진지하게 들어주시고,

혜안을 제시해주신 스님께도 감사드립니다.


잘 쉬고 돌아갑니다.


- 김 * 종 -


2024년 11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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