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원사에서의 2박3일의 '쉼'
계곡 물소리와 어울리는 초록잎의 흔들림
탁 트인 시야
움추려들던 마음이
그냥 이 자리에 있다는 것만으로
가벼워진다.
스님과의 대화를 통하여
나라는 사람의 집착을 볼 수 있었다.
새로운 걸림없는 마음을 갖고자 했지만
여전히 난
그 안에 있는 것을 바라본 기분이다.
산신각 앞에서 탁 트인 산야를 바라본다.
웅장함이란 이런 거구나~~
정스럽고 행복한 공양을 끝내고
난 다시 내가 왔던 곳으로 간다.
다음에 또 찾을 심원사의 산사이다.
행복 감사합니다.
- 정 * 옥 -
2024년 7월 6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