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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가후기

마음이 평온해 지는 걸 느낄 수 있어

simwon 2021-11-18 13:38:24 조회수 782


온전한 마음의 휴식이 필요하여 불교, 심원사에 대한 아무런 기초 지식, 정보도 없이 오게된 템플스테이였습니다. 혼자 조용히 휴식하고 싶다는 마음이 너무도 컸는데, 막상 절에 도착하니 다른템플스테이 신청자가 없다는 소식에 너무 당황했습니다. 혼자 휴식하고 싶다는 기도를 부처님이 들어주신건가,,,,,싶었지만 모든 일정을 스님과 1대1로 해야 한다는 것이 낮가림 최강인 저에게큰 부담으로 다가와 몰래 도망가야하나 고민이 들기도 했지만......그러기엔 절이 너무 예쁘고 풍경이 아름다워 나 혼자만의 싸움을 해보기로 했습니다.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부처님께 절을 3번해야 한다는 기초 지식도 없이 절을 배우는게 처음엔 너무 창피했지만, 108배를 하면서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다는 것에 너무 들뜨고 끝까지 했다는 것에 성취감도들어 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론 타종도 너무나 신선한 경험이었습니다. 마음이 평온해 지는 걸 느낄 수 있어 꼭 친구들과 경험했으면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음날 새벽 일찍 일어나 스님과 단둘이 만물상 트래킹을 하면서 스님과 많은 이야기도 나누고 좋은 풍경도 볼 수 있어서 다시 한번 오길 잘 했고, 눈이 쌓인 겨울, 푸르른 여믈에도 오고 싶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스님께 좋은 말씀도 듣고 저의 속 이야기도 나눌 수 있어서 너무 좋았고 처음의 걱정과는 다르게 나 혼자 템플스테이를 즐길 수 있게 된 것에 너무 감사했습니다.

기회가 되면, 아니 기회를 만들어서 몇 번이고 다시 오고 싶은 감사한 시간이었습니다.

편안하게 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스님^~^


-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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