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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가후기

'거북이 충전'이 어울리는 행복한 템플스테이였다.

simwon 2025-11-11 16:21:27 조회수 41

이른 저녁공양 후 

저녁예불을 마치니 어둠이 내렸다.

방 주변은 적막하고 

하늘엔 별이 보인다.

참 오랜만에 맞는 풍광이다.


새벽에 문을 여니 먼동이 트온다.

늘 있던 모습이겠지만,

보기 힘든 모습이다.

편히 쉬고 잠을 잔 덕에 더 아름답다.


산신각에 올라 일출을 기다렸다.

한 점으로 보이던 해가 

성큼성큼 올라왔다.

새벽 기운과 햇빛으로 충전된 기분이다.

심원사만의 기운인 것 같다.


스님과 차담을 하는 중,

밖으로 보이는 장군봉의 힘이 느껴졌다.

편안하게 해주시는 말씀이 법문이었다.


'거북이 충전'이 어울리는 

행복한 템플스테이였다.

공양간에서 정성스네 주신 음식,

친절한 안내

참 고마웠습니다.


-  정  *  권  -


2025년 11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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