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의 권유로
가야산 심원사 템플스테이를
오게 되었다.
내가 사는 곳은 지금 기온이
한낮 여름 기온이었는데
이곳은 공기가 선선하니
천상의 공기와 흡사한 듯
정말 공기부터가 다른 것 같다.
점심공양도 맛있었고
타종 경험은 생애 첨이여서인지
넘 뜻 깊었다.
저녁예불 후
염주만들기와 연꽃만들기도
정말 재밌게 한 것 같다.
한장한장 꽃봉오리 끝자락을 비벼대며
정성을 다한 것 같다.
첫날 하루의 일정을 마치고
저녁 늦게 계단을 내려오는데
108배에 뭔가를 비워서인지
다리는 후들거렸는데
머리는 가벼워진 것 같았다.
친절하고 다정한 스님 감사합니다.
- 권 * 희 -
2025년 5월 23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