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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가후기

하루하루를 맞이하는 일이 감사한 일임을...

simwon 2025-02-15 10:57:47 조회수 19

눈이 내린 다음 날 

심원사에 와서

눈 쌓인 풍경을 감상할 수 있어서

더 좋았습니다.


눈은 쌓였고 날은 맑아서

기분이 청량했습니다.

정말 오랜만에 

뽀드득 뽀드득 소리를 들으며

눈길을 산책하고 

새소리를 듣고 

심호흡을 하며

맑은 공기도 마음껏 마셨습니다.

 

건강하고 맛있는 밥을 

매끼 정성스럽게 챙겨주셔서

감사히 든든하게 먹고 

더 건강해지는 느낌에 행복했습니다.


향긋한 차도 방에서 

우려내어 마실  수 있었고

방문만 열어도 딴세상처럼 펼쳐지는

고즈넉한 풍경에

평화롭고 평안한 쉼을 

누릴 수 있었습니다.


아침 일출을 딸과 함께 보며

자연의 경이로움을 느끼고

새로운 하루 하루를 맞이하는 일이

감사한 일임을 다시 한번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눈 온 어느 겨울 날

심원사에서

딸과 함께 보낸 오붓하고

의미 깊은 하루를

오래오래 기억하겠습니다.



-  김 * 아 -


2025년 2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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