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료한 일상을 뒤로 하고
속세를 떠나왔네
온갖 번뇌와 잡다한 물음을
잊기 위해
인근 조용하고 공기 맑은
이곳 심원사에
잠깐의 둥지를 틀고 머물다 갑니다.
산사에 이르는 길목에
써있는 글귀 하나가 기억납니다.
” 나무는 꽃을 버려야 열매를 맺고
강은 강물을 버려야 바다에 도달한다”는데
지금의 나는 무엇을 버려야
행복을 얻을 것인가?
깊은 생각을 하게 합니다.
뜻깊고 의미있는 심원사에서
하루 조용히 머물다 갑니다.
감사합니다!
- 이 * 남 -
2025년 2월 9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