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잡한 생활에서 벗어나
단순한 생활을 하니,
사소한 것에서 오는 행복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새벽의 차가운 공기,
따뜻한 차 한 잔,
그리고 자연의 소리들.
이런 소소한 순간들이 주는 위로는
말로 다 표현할 수 없었습니다.
참선을 하며,
저 자신이 평소에 얼마나 많은 잡념과 욕심에
사로잡혀 있었는지를 깨달았습니다.
"나는 누구인가"라는 질문은
단순한 명제가 아니라,
삶의 본질에 대해 고민하게 하는 출발점이었습니다.
그 과정에서 제 자신을 조금 더
솔직하게 들여다볼 수 있었습니다.
절에서의 생활은
모든 것이 은혜와 연관되어 있음을
일깨워주었습니다.
스님들의 가르침과 자연의 모든 것이
저에게는 감사의 대상이었습니다.
일상으로 돌아가더라도
이 감사함을 잊지 말아야겠다고 다짐했습니다.
7일간의 일정이 끝나고
일상으로 돌아갈 준비를 하며,
아쉬움과 동시에 새로운 다짐이 생겼습니다.
이곳에서 배운 마음가짐과 깨달음을
어떻게 일상에 적용할 수 있을지 고민하며,
다시 한 번 제 삶을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절에서 보낸 1주일은
단순히 쉬는 시간이 아니라,
나 자신을 돌아보고
성장할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고요함 속에서 진정한 나를 마주하고,
삶의 본질에 대해 고민할 수 있었던 이 경험은
앞으로도
제 삶의 중요한 기억으로 남게 될 것입니다
- 이 * 모 -
2025년 1월 12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