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원사에서의 하룻밤은
가볍고 평온했습니다.
근래의 복잡했던
나의 마음상태와 혼란스러운 감정들을
정돈하는 시간이었습니다.
명상을 통해 마음을 비우는 법을 배워갑니다.
따뜻한 밥, 평온했던 명상,
고민을 털어놨던 스님과의 대화,
명상 도중 하늘의 선물같은 눈까지.
어느 하나 좋지 않았던 것이 없습니다.
아침에 뜨는 해를 보며
올해의 마무리를 하고
2025년도의 소망을 빌었습니다.
나에게 올해 너무 고생했고
내년에는 평온한 마음상태를 가져보자
라고 말해주며
마무리 하겠습니다.
- 이 * 훈, 조 * 진 -
2024년 12월 28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