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참가후기

마음이 기쁨과 평온으로 차서

simwon 2024-10-31 13:18:39 조회수 74

이렇게 좋은 가을날, 

인생 첫 템플스테이가 심원사여서 

기뻤습니다.


산도, 사찰도, 스님도

 보살님들도, 동물들도 모두가 다정합니다.

다정이 삶의 외로움을 씻어주는 곳이었어요.


새소리만 들리는 고요 속에서

밖을 바라보면 참 좋습니다.


멀리 왔지만 낯설지 않은 느낌이 듭니다.


방에 누워 책도 읽고,

밤에 구름 속 반달도 한참 바라보고,

아침에는 긴 산책을 하고

나에게 편지도 써 보았습니다.


스님이 말씀해주시는

 내려놓기에 대해

 생각합니다.


양손 가득 마음 가득 

뭔가를 채우려고만 하고 살아가는데,

어떻게 놓을 수 있을지 

아님 나눌 수 있는지 고민합니다.


마음이 기쁨과 평온으로 차서

돌아갑니다.


부처님께는 

선한 사람, 평온한 마음을 가진 사람이 

되게 해달라고 빌었습니다.


오늘의 마음으로 

선한 이가 되도록 노력하며

지내야겠습니다.



- 홍 * 은 -


2024년 10월 14일

  •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