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 지쳐
무턱대고 예약부터 하여 찾아온
제 첫 템플스테이였습니다.
어디에
털어놓기도 너무 복잡하면서 어렵고
동시에
하찮은 이야기라 생각되어
마음에 계속 쌓아두고 있었나봐요.
이 곳에서 조용한 자연과 함께하며
불필요한 생각들을 걷어내고
스님께 좋은 이야기도 들으며
저 자신과 저를 둘러싼 환경에 대해
곰곰히 돌아볼 수 있던 계기가 된 것 같습니다.
제 일상을 구성하는
모든 것들에서 멀어지고 싶어
서울에서 멀리 찾아왔는데,
제 앞으로의 하루하루를 잘 버텨나갈 수 있는
터닝포인트가 된 것 같아요.
감사했습니다.
(✿◠‿◠)
- 양 * 진 -
2024년 5월 24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