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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가후기

잔잔함과 고요한 에너지를 얻어갑니다.

simwon 2023-07-16 12:29:19 조회수 302

  

‘쉼’ 한 단어만 생각하고, 

처음으로 참가한 템플스테이!

기대하는 마음도 있었지만 무더운 여름날씨에 

너무 더워서 잠을 못자는 건 아닌지

염려와 걱정이 먼저 들었습니다.

너무나도 운이 좋게 비가 내려 이 여름날에 

시원하게 지낼 수 있었습니다.

그것부터가 행운의 시작이었고, 

심원사에서 지내는 1박2일의 모든 순간이

 행운이고 행복이었습니다.

스님이 절을 소개해주시고,

 세상을 등지고 계단을 밟으며 속세를 벗어난다는 말과 함께

무언가 자유로움을 느낄 수 있었고, 

‘대웅전’에서의 예불과 108배 또한 

진심을 다한 순간이었습니다. 

빗소리와 계곡물 흐르는 소리를 들으며 

잠을 잔 것도 너무 좋았습니다.(꿀~잠!!:))

스님과 산책을 하며 한발한발 내딛으며 

어렵지만 나 자신에게 집중해보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그' 시원한 계곡물은 돌아가서도 잊을 수 없을 거 같습니다.

온도도 소리도 향도 모든 것이 완벽한 산책이었습니다.

스님과의 차담시간에는 마음 속에 머릿속에 

담아두고 싶은 좋은 말씀들을 많이 해주셔서 

짠하고? 찡해지면서 뭉클함도 느꼈습니다.

항상 힘내기, 열심히 하기, 힘 주며 사는 걸 

당연하게 생각하며 스스로가 힘든 부분도 있었는데

'마음의 힘빼기' 명상과 스스로를 돌아보며

찾아가야 할 것 같습니다.

여러모로 마음도 몸도 힘들었던 요즘

잔잔함과 고요한 에너지를

얻어갑니다.

꼭 또 올께요!!


- 양 * 지 -


2023년 7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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