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들었던 3년간의 코로나 시간 때
템플스테이를 여러번 경험했었습니다.
내노라하는 유명 사찰의 템플을 갔었지만
내 마음속의 평온함을 찾지는 못하였고
수박 겉핥기식의 경험이 다였는데
우연히 뒤지다 찾은
이곳 심원사의 템플 경험은
정말 로또를 맞은 것 같은
운좋은 경험이었습니다.
번잡하지 않고 어떤 규율로도,
어떤 규범으로도 방문객을 통제하는 일 없이
오로지 편안함과 영혼의 자유로움을
제게 선사해 주었습니다.
첫날밤부터 내리기 시작한 비는
새벽 4시에 잠이 깨니 정말 내 생애
평생 볼 수 없을 것 같은 무한 감동을 주는
雨中山寺의 특별한 경험이었습니다.
심원사의 역사와 사물에 대한 자세하고 친절한 설명은
어느 절에서도 한번도 가르침을 받지 못한 터라
정말 특별하게 다가왔습니다.
이 글을 빌어 정말 소상하고 성의있게 설명해주신
스님(법명은 모름)께 감사드립니다.
- 손 * 희 -
2023년 6월 26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