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의 시작을 알리는 2026년의 봄.
지친 일상을 달래던 템플스테이였는데
새로운 시작을 위한 머무름을 위해
체험형으로 참여하게 되었다.
기대와 설렘을 안고 시작한 체험형 템플스테이.
울산에서 2시간30분을 달려 성주 심원사에 도착하여
점심 공양으로 일과를 시작하였다.
지난번에 함께했던 보살님과 또 다른 한 분과
사찰 관리자님 4명이 함께 가야산 생태 탐방원을 체험했다.
가야산 국립공원의 소개,
국립공원의 깃대종을 캐릭터화한 무늬들로
컵 꾸미기를 했다.
어린시절 가위로 오리고 풀칠하던 걸 얼마만에 다시 해보는건지..
근데 이 단순한 게 뭐라고 힐링이 된다.
완성된 나만의 캐릭터 컵.
너무 예쁘다~~~
다음으로 미션지를 받아
생태원의 식물들을 찾으며 한바퀴 돌았다.
숨은 나무 찾기와 숲 놀이터. 맑은 시냇물.
혼자가 아닌 일행이 있어
더 소중하고 뜻깊은 시간이었던것 같다.
다음날 아침공양을 마치고
화전을 부칠 진달래를 따러 산에 올랐다.
내 키보다 큰 진달래 나무에서 꽃을 따와 씻고
찹쌀 반죽을 하여 후라이팬에 구워내는 화전.
처음 해보는 생소한 화전이라
꽃을 얹고 뒤짚으면
꽃이 익어 색이 예쁘지 않은 시행착오를 겪으며
먹기 너무 아까운 진달래 화전을 만들어보았다.
점심공양으로 화전을 드시며
주지스님이" 너무 맛있다. "며 칭찬해주셨다.
칭찬은 모든 이를 춤추게 한다.
봄맞이 1박2일간의 심원사 체험형 템플스테이
오래도록 가슴에 남는 좋은 추억이 되었다.
- 이 * 정 -
2026년 4월 12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