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이 오기 전 ?
아님 바로 겨울 초입에 왔다 갑니다.
도착해서 오후 햇살아래
심원사 풍경에 행복했는데
다음날 아침 햇살 아래 풍경은
더 대단했습니다. 멋짐♡
템플스테이 로망인 회색 법복 바지랑 조끼입고
스님께 심원사 이야기 듣고
따뜻한 방에 들어가서
달달한 곶감이랑 차 마시면서
몸도 마음도 녹였어요.
배정 받은 방에서 휴대폰 없이
쉬다가 이야기 하다가 산책도 하고....
저녁공양도 감사한 마음으로 맛있게 먹고^^!
사실 절에 대해서 잘 몰라
저녁예불할 때 웃긴 실수도 있었고...
아직 생각을 비우는 건 어렵지만
이전에 했던 걱정이나 고민을
잠깐 미루고 지냈습니다.
휴식형이지만 온김에 다해보자는
친구 말에
새벽 5시에 일어나 별도 보고
새벽예불도 하고 아침 공양도 먹고
해돋이까지 다 봤네요.
안내해주신 선생님, 스님 덕분에
놓쳤을 지도 모를 경험을 하고 갑니다.
(친구에게도 감사∵)
지금 방안에서 따끈한 바닥에 배 깔고
엎드려서 쓰고 있는데
그냥 즐겁고 편하네요.
이 정도 게으름은 애교로 봐주십사...
잘 쉬다 갑니다.^^
즐거웠습니다.~~♡ ← 친구 씀
- ^ㅁ^ -
2025년 11월 23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