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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가후기

세상을 품고 인간의 정을 나누는 곳

simwon 2025-09-07 16:19:26 조회수 50

살면서 처음으로 절에 방문해서 

예불도 드리고, 밥도 먹고, 타종도 하고,

잠도 잘 잤습니다.


절이라는 게 세상과 떨어져 

사람이 오가는 곳이 아닌 줄 알았는데,

거리로는 떨어져 있지만

세상을 품고 

인간의 정을 나누는 곳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함께 이곳에 온 사람들이 좋았지만,

우리를 넉넉하게 맞아주신 스님들과

세심하게 살펴주신 보살님,

그리고 저희의 삼시세끼를 책임져주신 

식당의 보살님들께 너무 감사했습니다.


이 곳에 있는  시간동안

한국사회를 살면서 짊어지고 있었던 무게가

좀 더 덜어지는 것 같았고,

이곳에서 받은 좋은 기운,

경험한 깨달음으로

한결 가볍고 재미있게

 지낼 수 있을 것 같아요.


언제든 다시 올 수 있다는 환대를 

경험하게 해 주셔서 감사해요!


-  어  *  진  -
 

2025년 8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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