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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가후기

물 흐르는 소리와 매미소리가 귀를 씻어주는 듯

simwon 2025-09-07 15:44:18 조회수 43

심원사에 들어오는 길이 

산길이라  걱정이 앞섰지만,

막상 들어서 보니 

길이 잘 되어있어 어렵지 않았다.

비가 내리고 있었지만 

오히려 상쾌했다.


첫 느낌은 

생각보다 크다,

참 멋진 곳에 있구나, 

였다.


시끄러운 소리도 없고

자연의 물 흐르는 소리와 매미소리가

귀를 씻어주는 듯 하다.


신기하게도 

숙소 안에는 핸드폰이 터지지 않아서

본의아니게 속세와 연을 끊고 

하루를 지낼 수 있었다.


구름 아래 있어 

해돋이도, 별도 볼 수 없어서 아쉬웠지만

여름과 가을 그 어딘가의 맑고 시원한 날씨를 

만끽할 수 있었다. 


복잡했던 마음도 

차분해 지는 것 같다.


기회가 된다면 다시 찾아와서

그때는 더 오래 머물다 가고 싶다.


2025년 8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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