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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가후기

제 자신에 대해 좀 더 생각하고 사랑해볼까 합니다.

simwon 2025-07-23 15:06:15 조회수 37

처음에는 

그저 조용히 아무생각없이 

지내고 싶어 신청하였습니다.


명상하는 시간에도 

좋은 기억과 나쁜 기억에 대해 떠올리고

내려놓으라는 스님의 말씀이 있으셨지만

그저 전 떠올리기도 싫었고 

비우고 싶었습니다.


그러던 중 스님께서

 비가 오고 있는 상황 속 명상을 하면

몸이 차가워지니 

손을 비빈 후 몸을 쓸어내라고 하셨습니다.


아무생각없이 따라한  그 행동에 

'내가 내 몸을 이렇게 어루만져 본 적이 언제 였지?'

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간 정말 쉼없이 지냈고

주위에서도

'너 자신을 좀 사랑해라, 몸 좀 아껴라'

했던 얘기들이 떠올랐습니다.


아마 그게 첫 걸음이겠지요.

천천히 느리더라도 제 자신에 대해

좀 더 생각하고 사랑해볼까 합니다.


-  하  *  웅  -


2025년 7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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