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의 끝자락에서
친구들, 오자매님과 심원을 찾았다.
휴식형 템플에서
마음도 몸도 뒤돌아보면서
자연 속에
나를 뒤돌아보고
부처님과 조용한 대화 속에
심원사의 역사 공부도 하고
저녁예불도, 새벽예불도
마음이 하나가 되는 듯
엄숙해졌다.
공양간의 밥도
참 맛있는 한끼의 고마움에
절로 감탄사가 나왔다.
지난밤에
산사의 달빛과 별빛과 온 우주와 함께 함이
마음이 넉넉해졌다.
스님과 차담시간에 좋은 말씀
마음의 꽃을 활짝 피우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박 * 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