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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가후기

지금 여기에 내가 있음을

simwon 2024-11-22 15:29:20 조회수 56

괴로움에 사로잡혀 도망치듯 떠나온 일상에서...

다시 돌아갈 용기가 없는 저에게

이곳은 따뜻함 그 자체였습니다.


산신각에서의 일출, 나를 깨우는 108배, 

정성을 담은 끼니, 

스님의 다정한 목소리,

숲속의 계곡 물소리,

바람소리, 새소리, 낙엽뒹구는 소리,

새벽종소리...


지금 여기에 내가 있음을 느끼게 해주었습니다.


이곳에 머물면서 

내 마음도 들여다보고

복잡하던 생각들도 내려놓을 수 있었습니다.

잃어버린 나를 찾을 수 있는 소중한 시간들이었습니다.


이제 다시 용기를 내어

제자리로 돌아가고자 합니다.


다시 또 지금처럼 

힘든 순간이 온다해도

108배의 가르침을 마음 속 깊이 새기며

지혜롭게 헤쳐나가고자 합니다.


그동안 고마웠습니다ㅡㅡ♡


모든 것이 사랑이었습니다ㅡㅡ♡


템플스테이를 통해

모든 이들이 마음의 평화를 찾을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ㅡㅡ♡


- 차 * 아 -


2024년 11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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