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 2일 동료 선생님의 권유로 오게 된 심원사.
어디쯤인지도 정확히 모르고 네비게이션만 믿고 찾아온 길.
해인사옆이구나.
가야산을 품은 그리 작지 않은 절.
템플스테이가 처음이라 프로그램 하나하나 마다 신기한 마음으로 참여해가며
짧았지만 많은 것을 비우고 또 닫아가는 귀한 시간이였던것 같다.
항상 바쁘게 시간을 쪼개가며 정신보다 몸으로 하는 활동에 치중했던 나에게서
잠시 몸을 쉬고 마음의 활동에 집중했었다.
그동안 나의 일상이 과히 나쁘지 않았던 것 같아 다행이고
신학기 학생을 대할때 오늘의 이 마음훈련이 다소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래본다.
-이*경